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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석현준에게 아쉬울 우연, 결장하자 연패 탈출

포르투는 나시오날과 30라운드서 4-0 대승

2016-04-18 09:35

오랜만에석현준이벤치를지킨경기에서소속팀포르투는연패탈출에성공했다.(자료사진-S&B컴퍼니)
오랜만에석현준이벤치를지킨경기에서소속팀포르투는연패탈출에성공했다.(자료사진-S&B컴퍼니)
석현준이 결장한 경기, 우연히도 FC포르투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포르투는 1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CD나시오날과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0라운드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2연패로 우승 경쟁에서 밀린 포르투는 안방에서 오랜만에 4골을 퍼붓는 승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베스트레 바렐라의 선제골이 터진 포르투는 7분 뒤 엑토르 에레라가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들어서도 22분에 다닐루가 골 맛을 봤고, 종료를 앞둔 후반 40분에는 뱅상 아부바카르가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격진의 맹활약 속에 교체명단에서 대기했던 석현준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 꾸준하게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를 얻었던 석현준이지만 이 경기는 벤치에서 소속팀의 대승을 지켜봐야 했다.

이 승리로 20승4무6패(승점64)를 기록한 포르투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스포르팅(승점74)와 격차를 10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리그 2위 벤피카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73점이나 돼 사실상 역전 우승은 불가능한 상황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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