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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구자철 PK 유도' 아우크스부르크 극적 무승부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6경기째 결장

2016-03-13 03:03

레버쿠젠과25라운드에서자신의프로첫해트트릭을선보였던구자철은다름슈타트원정에서도1-2로뒤진경기종료직전페널티킥을얻어값진승점획득에힘을보탰다.(자료사진=아우크스부르크공식페이스북)
레버쿠젠과25라운드에서자신의프로첫해트트릭을선보였던구자철은다름슈타트원정에서도1-2로뒤진경기종료직전페널티킥을얻어값진승점획득에힘을보탰다.(자료사진=아우크스부르크공식페이스북)
구자철의 존재감에 다시 한 번 아우크스부르크가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구자철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SV 다름슈타트와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 풀 타임 활약하며 극적인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일 레버쿠젠과 25라운드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고도 3-3 무승부에 고개를 떨궈야 했던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1-2로 뒤진 후반 44분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산드로 시리구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동점골을 성공하며 아우크스부르크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홍정호도 구자철과 나란히 풀 타임 활약하며 나란히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싸웠던 '승점 6점'의 의미를 가진 이 경기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공격수 지동원은 결장했다.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8분 수비수 마르쿠스 펠너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핀보가손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9무11패(승점27)로 분데스리가 13위에 자리했다.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로 승리하지 못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확실하게 벌리지 못했다. 강등권인 16위 프랑크푸르트(승점24)와 격차는 3점에 불과하다.

호펜하임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김진수는 이번 주도 결장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부임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진수는 20라운드에 교체 출전한 이후 6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와 홈 경기를 치른 호펜하임(5승9무12패.승점24)은 1-0으로 승리하며 김진수가 결장한 최근 6경기에서 3승1무2패의 상승세다. 여전히 18개 팀 가운데 17위로 강등권이지만 최하위 하노버(승점17)과 격차를 크게 벌린 데다 13위 아우크스부르크와 격차도 3점에 불과해 남은 경기에서 강등권 탈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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