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티는 지난 1월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 및 LA 샌버나디노에서 49일 동안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주장 박경수, 이진영, 유한준 등 60여 명 선수단이 구슬땀을 흘렸다.
1차 캠프는 선수 기량 파악 및 전술, 전략을 가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차 캠프는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NC를 포함한 현지 마이너리그 연합팀 및 대학팀과 총 11차례 평가전을 치러 6승 5패를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은 "이번 캠프는 전체적인 팀 워크 및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서 "주장 박경수를 비롯해 고참들이 잘 이끌어줘서 문제 없이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어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고 젊은 투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 올 시즌 마운드가 기대된다"면서도 "수비, 주루에서 세밀한 플레이는 시범 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주장 박경수는 "이제 싸울 준비가 된 것 같다"면서 "장기간 캠프를 소화하며 큰 부상 없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이어 "지난 시즌에 비해 팀 워크도 좋아졌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올 시즌 많은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4일 귀국한 선수들은 오는 8일부터 두산과 수원 홈에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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