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월)

축구

'맨유의 새 영웅' 래시포드, 맨유 '이달의 선수'

2경기서 4골 1도움 맹활약, 팬 투표서 56% 압도적 지지

2016-03-04 10:48

맨유의신성마커스래시포드는50%가넘는압도적인팬지지로'2월의선수'로선정됐다.(자료사진=맨유공식홈페이지갈무리)
맨유의신성마커스래시포드는50%가넘는압도적인팬지지로'2월의선수'로선정됐다.(자료사진=맨유공식홈페이지갈무리)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가 2경기 만에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도 상당한 관심을 감추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가 팬이 뽑은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군 팀 소속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루이스 판할 감독의 긴급 호출을 받은 래시포드는 무려 56%의 압도적인 지지로 31%의 멤피스 데파이를 제쳤다. 또 다른 후보인 제시 린가드는 13%에 그쳤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유소년 팀 소속이던 래시포드의 '이달의 선수' 수상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2월에 소화한 7경기 가운데 단 두 경기에 출전했지만 4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자신의 1군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FC미드틸란(덴마크)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는 2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28일에는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2골 1도움하며 맨유의 3-2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래시포드는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예상하지 못한 맹활약에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래시포드와 현재 주급보다 10배 인상된 금액으로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래시포드의 깜짝 활약이 비단 맨유 팬만을 사로잡은 것은 아닌 듯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호지슨 감독도 래시포드의 활약에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받은 모습이다.

2년 전부터 래시포드를 예의 주시했다는 호지슨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만큼 구상에 포함된 선수다. 현재는 발탁 여부를 밝힐 수는 없지만 더욱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3경기에서 4골을 넣는 맹활약이 계속된다면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꾸준한 활약을 주문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