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와 코파 델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기록 중인 무패행진을 35경기로 늘렸다.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가장 최근의 패배는 지난해 10월 세비야와 라 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1-2패)다.
바르셀로나의 35경기 무패행진은 지난 1988~1989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34경기 무패행진을 뛰어넘는 라 리가 클럽의 최다 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이다.
더욱이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2승3무2패(승점69)로 라 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61)과 격차는 8점까지 벌어졌고, 3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57로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다.
바르셀로나의 신기록 달성의 중심에는 단연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4골 차 대승을 이끌었다. 강등권 싸움을 하는 라요는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퇴장을 당해 9명으로 싸운 탓에 바르셀로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메시가 전반 23분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7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메시가 재차 슈팅하며 쐐기골을 꽂았다.
후반 들어 라요가 1골을 따라 붙었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메시가 세르히오의 부스케츠의 패스를 해트트릭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1분에는 대승을 자축하는 아르다 투란의 헤딩골까지 터지며 5-1로 경기를 마쳤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