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올 시즌 홈 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던 뮌헨이지만 후반기 최고의 상승세를 타는 마인츠에 시즌 첫 홈 패배를 당했다. 최근 무패행진도 7경기에서 마감됐다. 이 패배로 20승2무2패(승점62)가 된 뮌헨은 리그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57)에 5점 차로 쫓기게 됐다.
6일 도르트문트와 최고 라이벌 맞대결인 '데어 클라시커'를 앞둔 뮌헨은 마인츠와 경기에 주력 선수를 일부 제외한 1.5군으로 상대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후반기 재개 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타는 팀이었다. 결국 적지에서 잔뜩 힘을 빼고 경기한 뮌헨까지 잡았다.
이 승리로 12승3무9패(승점39)가 되며 분데스리가 5위까지 올라선 마인츠는 후반기 개막 후 7경기에서 5승을 챙겼다. 특히 5승의 상대가 뮌헨을 포함해 4위 묀헨글라트바흐, 6위 샬케04, 7위 바이엘 레버쿠젠까지 상위권 팀을 연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정팀 마인츠는 전반 25분 자이로 삼페리오가 선제골을 뽑았다. 1골차로 끌려가던 뮌헨은 후반 19분 아리연 로번의 만회골이 터졌다. 하지만 뮌헨의 강한 압박을 극복한 마인츠는 후반 40분 존 코르도바의 결슬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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