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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부리그 강등' 부산, 가슴의 '별'을 떼다

새 시즌 유니폼도 파격적인 디자인

2016-03-02 19:35

K리그기업구단최초로2부리그로강등된부산은새시즌착용할유니폼에과거네차례리그우승을상징하는별4개를지우며강한승격의지를선보였다.(자료사진=부산아이파크)
K리그기업구단최초로2부리그로강등된부산은새시즌착용할유니폼에과거네차례리그우승을상징하는별4개를지우며강한승격의지를선보였다.(자료사진=부산아이파크)
부산의 2016년 유니폼은 파격 그 자체다.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는 2일 2016시즌 사용할 파격적인 홈과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부산이 새 시즌 사용할 유니폼의 가장 큰 변화는 '영광스러운 기억과의 이별'이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기업구단으로는 최초로 2부리그로 강등된 부산은 과거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의미하는 엠블럼 상단의 별 네 개를 유니폼에서 지웠다.

부산은 "재창단의 각오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라며 "1997년 이후 리그 우승이 없었다. 우린 예전 챔피언의 영광보다는 도전자의 정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홈 유니폼은 상하의 빨간색으로 '승격을 향한 열정'을, 원정 유니폼은 상하의 검은색을 사용해 적지에서 승점을 가져갈 '저승사자' 이미지를 표현했다. 홈과 원정 유니폼은 공통으로 용품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최신 유니폼인 '콘디보 16'을 채택했다. '콘디보 16'은 120g에 불과한 초경량 소재로 만들어져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팬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행사에서도 호평을 받은 부산의 새 유니폼은 2일부터 공식 판매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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