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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가 선택한 '샛별' 브리 라슨, 여우주연상 수상

2016-02-29 14:11

아카데미가 선택한 '샛별' 브리 라슨,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룸'의 브리 라슨이 제8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다.

브리 라슨은 앞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22회 미국 배우조합상,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수상 전망을 밝게 했다.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세 엄마 조이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세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실화다.

극중 완벽한 모성애 연기로 전 세계의 평단을 사로잡은 브리 라슨은 17세에 납치 당한 뒤 모든 것을 잃었지만, 7년간의 감금 생활을 통해 얻게 된 다섯 살 아이 잭을 위해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엄마 조이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브리 라슨은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위해 살을 빼고 근육을 키우며 지방을 12%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세 나이에 겪은 사건으로 인해 산산조각이 난 캐릭터의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트라우마 전문가 USC의 정신의학박사 존 브리에와 함께 지속적인 상담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브리 라슨은 이날 무대에 올라 "영화 룸을 만들어 줬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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