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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실화 '레터스 투 갓' 다양성영화 흥행 1위 눈길

2016-02-29 11:17

감동실화 '레터스 투 갓' 다양성영화 흥행 1위 눈길
소아암 환아가 가족과 마을에 전하는 희망을 그린 실화영화 '레터스 투 갓'이 지난 주말 다양성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터스 투 갓은 지난 주말(26~28일) 동안 전국 113개 스크린에서 515회 상영돼 8613명의 관객을 모으며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레터스 투 갓의 누적관객수는 1만 6875명이다.

레터스 투 갓은 소아암에 걸린 한 소년의 간절한 기도를 담은 편지, 그리고 이로 인해 희망을 얻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친구들과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무시무시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여덟 살 소년 타일러(테너 맥과이어). 그런 타일러에게 가장 큰 기쁨은 친구인 샘(베일리 매디슨)을 통해 학교 소식을 전해 듣는 것이다. 지붕 옆 작은 테라스에서 별을 보는 것과 매일 아침 우체부 아저씨에게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전달하는 일도 타일러의 기쁨이다.

투병 중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타일러의 편지는 절망 속에서 살아가던 우체부 브래디(제프리 존슨)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이혼의 아픔으로 매일 술에 절어 지각과 결근에다 까칠함까지 겸비했던 그다. 그렇게 배달할 수 없는 타일러의 편지는 점점 쌓여만 간다.

극중 소년 타일러는 소아암에 걸렸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본인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 생각한다. 이러한 타일러가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덕에 주변사람들의 삶은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가족, 친구, 우체부, 이웃 할아버지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우리가 잊고 사는 가치를 새삼 일깨우는 장치로 작용한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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