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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함께 지켜요"…영화계, 변호사비 마련 나서

내달 8일 일일호프 개최…"검찰 고발, 영화제 근간 무너뜨리려는 시도"

2015-12-29 19:04

"부산영화제 함께 지켜요"…영화계, 변호사비 마련 나서
"우리는 변호사 비용 마련을 위한 일일 호프를 개최합니다. 길고 긴 싸움을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세요."

영화계 10개 단체로 꾸려진 영화단체연대회의가 다음달 8일(금) 서울 광화문에 있는 링크 호프(종로구 새문안로 38번지 지하 1층)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변호사 비용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연다.

연대회의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부산시는 감사원의 특별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전현직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부산시의 이러한 조치는 객관적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닐 뿐더러 명백히 도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명 지난해 '다이빙벨'의 영화제 상영에 대한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특히 "지난해 19회 영화제 이후 지속된 이용관 위원장에 대한 사퇴 종용과 이번 검찰 고발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며 "20년간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땀방울과 애정으로 성정한 영화제를 근간부터 무너뜨리려는 시도"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는 분명 개인과 영화제를 넘어 영화계 전반이 함께 싸워나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일호프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맥주 한 잔과 기본안주를 포함해 2만 원이다. 술과 안주 비용은 현금결제만 가능하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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