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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폐막

신기록 40개 쏟아져...제주대회 성공적

2015-06-02 18:20

제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이 2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신기록 풍년속에 제주선수단은 29개의 메달을 따내 목표를 초과했다.

선수단 17000여명이 참가해 제주종합경기장 등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폐막했다.

이번 체전에는 바둑과 골프가 신설돼 모두 35개 종목별로 치러졌다.

신기록은 40개가 쏟아졌다. 대회신기록이 38개, 대회타이기록이 2개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신기록이 전혀 나오지 않았던 육상과 사격, 양궁에서 12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는 기계체조의 서울대동초등학교 6학년 박승호로 모두 관왕을 차지했다.

또 수영과 체조에서 4관왕이 3명 배출됐고 육상과 수영, 역도, 양궁 등 6개 종목에서 3관왕 23명이 나왔다.

이번 체전에서 제주선수단은 12개 종목에서 29개의 메달을 따내 목표로 했던 25개를 넘겼다.

금메달이 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다.

레슬링과 복싱, 유도 등 체급 5개 종목에서 전체 메달의 51%인 15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또 축구 여초부가 3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고 농구와 정구도 4강에 오르는 등 구기종목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제주체육의 다메달 종목이었던 역도와 태권도, 체조는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고 육상과 수영 등 기초종목도 부진했다.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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