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삼성)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콩과 B조 3차전에서 12-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콜드게임승이다. 대표팀은 22일 1차전에서 태국에 5회 15-0, 24일 대만과 2차전에서 7회 10-0으로 이겼다.
4년 전 광저우의 영광 재현을 노리는 한국은 27일 A조 2위 중국과 4강전을 치른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A조 1위 일본-B조 2위 대만이다. 4강전 승자들은 28일 대망의 결승에서 격돌한다.
전날 대만을 잡으며 조 1위를 확정한 만큼 큰 의미는 없는 경기. 그러나 대표팀은 정예 멤버로 타선을 꾸렸다.
1회 민병헌(두산)의 3루타와 손아섭(롯데)의 1루 땅볼로 선취점을 낸 대표팀은 2회 강민호(롯데)의 희생타 등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4회는 민병헌의 솔로포, 5회 상대 폭투 등으로 득점한 대표팀은 7회 황재균(롯데)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재원(SK)의 내야 안타 등으로 12-0까지 달아나 콜드게임 조건을 완성했다.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홍성무(동의대)는 4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고, 봉중근(LG)-임창용(삼성)-유원상(LG)이 1이닝씩을 맡았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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