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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왼팔꿈치 수술 성공적…재활에 2개월

2014-08-30 10:32

'내년에다시올게요'30일(한국시각)왼팔꿈치수술로올시즌을마감하고내년을기약한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
'내년에다시올게요'30일(한국시각)왼팔꿈치수술로올시즌을마감하고내년을기약한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
'추추 트레인'이 내년 다시 질주하기 위해 확실하게 차체를 정비했다.

추신수(32, 텍사스)는 30일(한국 시각) 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구단 홈페이지가 소식을 전했다.

재활 기간은 두 달여다. 수술을 집도한 팀 주치의 키스 마이스터 박사는 "큰 수술은 아니었고, 예상대로 잘 됐다"고 밝혔다.

사실 추신수는 올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팔꿈치에 통증이 왔지만 수술을 미뤘다. 7년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 원) 대형 계약을 맺은 뒤 첫 시즌이었다. 여기에 프린스 필더 등 선수들의 줄부상에 팀을 지켜야 할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에 4월 경기 중 왼발목 부상까지 입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부상자 명단(DL)에 오르지 못했다. 외야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완전치 않은 팔꿈치와 발목을 간헐적으로 보호했다.


근근이 버티던 끝에 수술이 결정됐다. 당초 시즌 종료 뒤로 예정됐던 수술은 팀이 최하위로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자 9월 초로 당겨졌고, 다시 추신수의 감기 증세가 오자 이날로 더 당겼다.

며칠 차이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다. 텍사스는 지난 26일 추신수를 시즌 처음으로 DL에 올렸고, 미뤄왔던 칼을 팔꿈치에 댔다.

올해 성적은 123경기 타율 2할4푼2리 13홈런 40타점 출루율 3할4푼 58득점. 타율 2할8푼5리 21홈런 54타점 출루율 4할2푼3리 107득점의 지난해보다 비교가 되지 않았다. 부담과 부상의 여파가 컸던 시즌이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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