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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4안타 폭발' 추신수, MLB 데뷔 1000안타 달성

2014-08-10 12:09

'추추 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가 폭발했다. 4안타를 몰아치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원정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로 시즌 타율도 2할4푼1리에서 2할4푼8리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 100안타와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해 의미가 더했다. 지난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그해 5월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호 안타를 날렸다. 이후 2009년 클리블랜드에서 175안타를 날리는 등 9년여 만에 1000안타를 찍었다. 전날까지 996안타였는데 이날 꼭 4안타를 추가했다.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스캇 펠드먼의 3구째 커브를 밀어쳐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3회도 추신수는 1사에서 5구째 커터를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펠드먼을 다시 우전 안타로 두들겼다. 지난 6월 28일 미네소타전 이후 43일만의 3안타 경기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해 8월 22일 애리조나전 이후 첫 4안타 경기.

그러나 추신수는 맹타에도 후숙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도 3-8로 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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