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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日 오승환, 27세이브…이대호, 7G 연속 안타 끝

2014-08-09 18:03

'한신 수호신' 오승환(32)이 연이틀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9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1⅓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27세이브(1승2패)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분 1위를 질주했다. 2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와는 7개 차다.

평균자책점도 1.91에서 1.87까지 낮췄다. 투구수는 15개였고, 최고 구속은 151km를 찍었다.

오승환은 초구에 도바야시 쇼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아이자아 쓰바사는 149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대타 나카히가시 나오키에게 던진 150km 직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히로시마 1번 타자 고쿠보 데쓰야를 142km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이대호는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몸에 맞는 공 1개만 얻어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승타 및 7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3할을 눈앞에 뒀던 시즌 타율도 2할9푼9리에서 2할9푼6리로 떨어졌다.

1회 이대호는 안타 없이 팀 득점에 관여했다.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좌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로부터 유격수 땅볼을 때렸으나 악송구로 살았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후 3회와 5회 타구가 내야수에 걸린 이대호는 7회 1사에서 사구로 출루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3-3으로 맞선 1사 만루 끝내기 기회에서 이대호는 상대 5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에게 3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아쉬움 속에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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