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사구도 2개나 얻어내면서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에서 2할9푼4리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요시카와 미쓰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야나기타 유키의 안타 때 주루사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5회초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7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9회초 2사 1, 2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소프트뱅크는 2-5로 졌다.
한편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은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서 4-4로 팽팽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쉽지 않았다. 기자타니 다카유키, 토니 블랑코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스즈고 요시토모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이어 아롬 발디리스를 볼넷, 야마자키 노리하루를 우전 안타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구로바네 도시키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9회말 대타 아라이 료타와 교체됐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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