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우는 14일까지 도루 18개를 기록 중으로 2개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수립한다. 9년 연속 20도루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뒤 처음이다.
역대 최다 연속 20도루는 현재 8년 연속이다. 2006년 SK 시절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온 정근우를 비롯해 전준호(92~99년) NC 코치, KIA 김주찬(04, 07~13년), NC 이종욱(06~13년), 은퇴한 정수근(95~02년) 등 5명이다.
정근우는 올해 도루에서 김주찬(14개), 이종욱(10개)에 넉넉히 앞서 있다. 역대 최초의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정근우는 5월 4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도루에 성공한 이후 통산 287개를 기록 중이다. 역대 10위이자 현역 중에는 4위다. 2006년 45도루에 이어 2008년~2010년까지 3년 연속 30도루를 달성, 준족으로 꼽혔다.
지난 2009년 53개가 통산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프로 10시즌째인 올해 300도루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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