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할 때 터지는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1차전 결정적인 순간 두 방, 3차전 2회 만루포로 승부를 사실상 끝냈다. 3차전 만루홈런은 비거리 145m로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장이자 포스트시즌 최장 타이기록이다. 12일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8회 결승 투런으로 3위를 안긴 기세가 가을까지 이어지며 3연승의 중심에 섰다.
상대도 반갑다. 김도영은 올해 삼성전 16경기에서 타율 0.306, 9홈런, 20타점, OPS 1.190을 기록했다. 시즌 45홈런 중 9개를 삼성에 뽑았고, 19안타의 절반 가까이가 홈런이었다.
삼성으로선 달갑지 않은 상대지만 정작 그는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팀 분위기가 좋아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삼성엔 장점을 가진 선수가 많아 집중하지 않으면 금방 질 수 있다며 좋은 기억은 접어두고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IA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5일 대구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