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 후 달라진 모습이 뚜렷하다. 지난해 33세이브의 수호신이던 그는 지난 20일 복귀전에 이어 이날도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아무 데나 던지던 거친 투구가 영점을 찾은 모습이었다. 완벽하진 않았다. 송찬의에게 안타를 맞고 문보경에게 초구·2구가 크게 빠졌지만, 과거처럼 볼넷으로 무너지지 않고 1·3루 위기에서 문정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한화 투수 중 볼넷을 내주지 않은 건 그가 유일했다.
올해 한화의 실타래는 그의 부진과 함께 꼬였다. 전반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12.38로 흔들린 그는 5월 7일 등판을 끝으로 2군에 내려갔다 지난 18일 1군에 복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일본 넥스트 베이스 애슬리츠 랩 단기 유학이다. 이의리 등도 다녀와 기량이 달라진 그곳에서 그는 과학적 해법을 찾았다. 김서현은 측정 데이터로 이상적인 그래프를 찾고 안 되는 부분도 알 수 있었다며, 투구를 간결하고 일정하게 던지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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