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송이는 14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9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그는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300개 대회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여정에는 굴곡이 있었다. 201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안송이는 2019년 11월 237번째 출전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까지 2승을 올렸다. 올해 6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최초로 400개 대회 출전을 달성했고, 이번엔 컷 통과 부문에서도 새 기록을 남겼다.
안송이는 대기록을 달성해 영광스럽다며,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매 경기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첫 우승을 꼽으며, 골프에 대한 고민이 깊던 시기에 거둔 그 우승이 선수 생활을 이어온 결정적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체력 훈련과 영양제 보충에 신경 쓴다는 그는 KLPGA 투어 최연장자 우승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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