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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면 15위권 점프' 김주형, 3M오픈 500포인트에 사활 걸었다

2026-07-21 13:00

김주형. / 사진=연합뉴스
김주형.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계산기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3M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34위인 그와 함께 임성재(77위), 노승열(349위)이 나선다.

남은 정규시즌 대회는 3M오픈과 로켓 클래식, 윈덤 챔피언십 등 단 3개뿐이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갈 수 있는데, 김주형은 35위, 임성재는 57위다. 1차전 통과는 유력하지만 출전 인원이 50명과 30명으로 줄어드는 2차전 BMW 챔피언십과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위해서는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노승열은 184위로 사실상 진출이 어렵고, 이번 대회에 불참한 김시우는 7위로 안정권이다.

우승 시 주어지는 500포인트는 김주형을 단숨에 15위권으로 밀어올릴 수 있다. 지난 13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3개월 만의 통산 4승을 거뒀으나 곧이은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터라 반등이 절실하다.

최대 난적은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포인트 모두 1위인 스코티 셰플러다. 144명 출전 선수 중 우승 1순위로 꼽히는 그는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4살 김주형과 30살 셰플러는 생일이 6월 21일로 같고 거주지도 텍사스주 댈러스로 나란해 친분이 깊다. 2024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는 셰플러가 김주형을 꺾은 인연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 커트 기타야마와 마쓰야마 히데키(30위), 조던 스피스(55위)도 경쟁에 가세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LIV 골프 영국(총상금 3천만 달러)에는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 문도엽 등 코리안 골프클럽 선수들이 나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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