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섐보는 지난주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긴 풀을 눌러 백스윙 구역을 개선했다는 경기위원회 판정에 따라 2벌타를 받았다. AFP통신은 21일 그가 이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으며 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친분은 알려져 있다. US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디섐보는 트럼프와 종종 골프를 치며 교류해 왔고 대통령 직속 기관인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만 그가 실제로 전화를 걸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선을 그었다. 대회를 개최한 R&A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든 결정은 동일하다고 밝힌 것이다. 디섐보는 대회를 공동 14위로 마친 뒤 인터뷰를 거부한 채 대회장을 떠났다.
앞선 사례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 공격수 발로건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자 FIFA에 재검토를 요청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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