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전반기를 52승33패로 마쳤다. 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2리 뒤진 2위로 마감한 것이다. 지난 9일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5-6으로 지며 1위를 놓쳤고 염 감독의 목표였던 승패 마진 +20에도 1승이 모자랐다. 그는 당장 1위 자리에 신경 쓰지 않고 목표대로 차근차근 가면 된다고 밝혔다.
전반기 성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팀 평균자책점과 타율이 모두 5위에 그쳤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잇따라 온전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기대 승률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이다.
염 감독의 구상은 뚜렷하다. 그는 후반기에 승패 마진 +10 이상을 올려 최종 +30을 만들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봤다. 실제로 LG는 2023년과 지난해 비슷한 마진으로 통합 우승을 이뤘다. 그는 주간 3승 3패를 기본으로 삼되 중간에 4승 2패를 올리면 목표에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타선의 반등이다. 홍창기와 오지환 박동원 문보경 등 국가대표급 야수들의 타격감 회복이 절실한 것이다. 여기에 부진하던 톨허스트가 면담을 통해 반등을 준비하고 송승기도 복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후반기에는 터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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