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월)

야구

'이보다 더 나쁘진 않겠지' 삼성과 한화, 마침내 외인 교체 칼 빼드나?

2026-07-06 14:28

오러클린(왼쪽)과 에르난데스
오러클린(왼쪽)과 에르난데스
각각 한국시리즈와 최소 가을야구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선이 외국인 투수 교체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전반기 막판 극심한 부진과 기복에 시달린 잭 오러클린과 윌켈 에르난데스의 교체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두 구단이 포스트시즌을 향한 승부수를 던질지 야구계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은 올 시즌 단순한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체 선수로 합류해 깜짝 활약을 펼쳤던 좌완 오러클린은 최근 급격한 제구 난조와 퐁당퐁당식 기복을 보이며 계산이 서지 않는 카드로 전락했다. 7월 16일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단기전 압박을 견뎌낼 확실한 1선발급 에이스를 수혈하기 위해 삼성이 정식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한화 역시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마운드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에르난데스는 3일 휴식 후 등판 실패를 비롯해 이닝 소화력 부족과 높은 평균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최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계산이 서지 않는 외국인 투수를 안고 가기에는 두 팀의 목표가 너무나도 절박하다. '지금보다 더 나쁘진 않겠지'라는 과감한 결단과 함께,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삼성과 한화가 마침내 외국인 투수 교체의 칼을 빼들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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