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올 시즌 단순한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체 선수로 합류해 깜짝 활약을 펼쳤던 좌완 오러클린은 최근 급격한 제구 난조와 퐁당퐁당식 기복을 보이며 계산이 서지 않는 카드로 전락했다. 7월 16일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단기전 압박을 견뎌낼 확실한 1선발급 에이스를 수혈하기 위해 삼성이 정식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한화 역시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마운드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에르난데스는 3일 휴식 후 등판 실패를 비롯해 이닝 소화력 부족과 높은 평균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최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계산이 서지 않는 외국인 투수를 안고 가기에는 두 팀의 목표가 너무나도 절박하다. '지금보다 더 나쁘진 않겠지'라는 과감한 결단과 함께,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삼성과 한화가 마침내 외국인 투수 교체의 칼을 빼들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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