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선 네 타석은 침묵이었다. 2회와 4회, 5회를 모두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뜬공에 그쳤다. 연속 안타 기록이 끊길 위기였다.
반전은 6-7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조던 로마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깔끔하게 뽑아 팀에 실낱같은 기회를 만든 뒤 대주자 조나 콕스와 교체됐다. 콕스가 2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윌리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반격은 멈췄다.
승부는 8회에 뒤집혔다. 라파엘 데버스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앞서갔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카일 캐로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리드를 내줬다. 이 역전패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와의 격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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