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시즌 초반 외인 투수의 부상 이탈 및 불펜 투수들의 극심한 부진으로 고전했다. 평균자책점이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김범수, 한승혁 등 지난해 필승조를 구축했던 선수들이 이탈하자 남은 구원 투수들에게 심한 부하가 걸렸다. 엄상백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아웃됐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끝모를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문동주 역시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고난 속에서 한화 지휘부는 우왕좌왕했다. 투수코치 양상문은 건강을 이유로 1군에서 이탈했다.
김서현과 양상문이 없는 현재 한화 마운드는 조금씩 안정돼가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8위에 머물고 있으나 완만하게 좋아지고 있다. 이들과 관련된 이슈들도 잊혀져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없는 올해 팀 기조를 공격으로 삼았다. 강백호를 영입했고, 페라자를 다시 불렀다. 노시환이 부진에서 벗어나자 시너지 효과가 만개하고 있다.
김서현과 양상문이 언제 콜업될지는 알 수 없다. 사실 굳이 콜업할 필요가 없어졌다. 불펜진이 조금만 더 안정되면, 막강 타선으로 상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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