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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잡고 많이 줬다' 한화 왕옌청, 5이닝 8K로 시즌 4승 챙겼지만 사사구 4개·고영표보다 부족한 피칭이 숙제

2026-05-16 08:49

왕옌청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왕옌청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많이 잡고 많이 줬다.

한화 왕옌청이 시즌 4승을 챙겼지만, 다승만큼이나 많은 사사구라는 숙제를 남겼다.

왕옌청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위력은 분명했다. 2회말 2아웃 김상수부터 3회말 김현수·힐리어드까지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솎아냈고, 4회말 이강민의 적시타 후 최원준·김상수의 안타로 몰린 2사 만루 위기에서도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아쉬움은 투구 효율이었다. 5이닝 97구에 사사구 4개로, 초반 투구수만 절약했다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가 가능했던 경기였다.

반면 패전 투수가 된 KT 고영표는 7이닝 3실점에 탈삼진 10개·무사사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결과는 왕옌청의 승리였지만, 피칭의 질에서는 오히려 고영표가 앞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다음 등판에서는 사사구 관리와 투구수 효율을 함께 잡아야 진정한 의미의 4승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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