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재개장은 기술사 중심에서 벗어나 게임의 주체를 관람객으로 정의했다. 바람의나라·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마비노기·던전앤파이터 등 전 세대 IP(지적재산권)를 한 공간에 모았다. 관람객은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여러 게임의 사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계정이 없는 관람객에게는 랜덤 IP를 배정한다.
1·2층에는 상설 전시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3층에는 '안녕, 나의 OOO!' 전시를 선보인다. 1층 'Ready 4 Play' 공간에서는 4인 플레이 아케이드 게임을 중심으로 한 체험 전시물을 배정했다.
2층 '인벤토리' 공간에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PC 패키지 게임 아카이브와 약 2500권의 디지털 게임 잡지 아카이브를 공개했다. 넥슨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서비스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의 특별전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도 진행한다. 김진 작가의 원화 9점과 '바람의나라 1996' 복원 프로젝트 자료 등을 전시한다.
3층 '안녕, 나의 OOO!' 전시에서는 키오스크에 입장권 카드를 태그하면 관람객이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의 대표 캐릭터가 등장해 안내한다. 'Instance Gate' 공간에서는 게임 속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와 아나몰픽 포털, 대형 곡면 LED 미러 공간을 배치했다. 굿즈존에서는 던전앤파이터·마비노기모바일·블루아카이브·바람의나라·데이브더다이버·크레이지아케이드 등 주요 IP 굿즈(애호가들을 위한 상품)를 판매한다.
넥슨뮤지엄 박두산 관장은 "플레이어들이 애정할 수 있는 게임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플레이어들의 경험과 기억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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