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7(목)

야구

'11구 승부 끝에 터졌다' 이재원의 투런포...LG, 잠실 더비 또 가져갔다

2026-05-07 01:02

LG 이재원 / 사진=연합뉴스
LG 이재원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6-1로 꺾고 잠실 더비 위닝시리즈를 다시 한번 챙겼다. 6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거둔 연승이었다.

이번 승리로 LG는 21승 11패가 되며 선두 KT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두산은 14승 1무 18패로 연패에 빠졌다.

승부의 시작은 2회말이었다. 구본혁의 볼넷에 이은 1사 1루에서 이재원이 두산 최승용을 상대로 11구 승부 끝에 147km/h 직구를 노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회말에도 LG의 공세는 이어졌다. 송찬의의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구본혁의 번트 안타와 홍창기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 송찬의는 바뀐 투수 타무라를 상대로 솔로포까지 보태며 5-0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초 박찬호가 임찬규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너머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고, 두산 선발 최승용은 2.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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