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희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오전 경기를 마친 선수 중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2019· 2020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다면 매경오픈 2회 우승자 6명을 제치고 새 대회 기록을 쓰게 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통산 4승 중 2승을 이 대회에서 거둔 그에게 남서울은 각별한 무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8번 홀(파4)에서 130야드를 남기고 친 8번 아이언 두 번째 샷을 이글로 연결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코스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529야드의 긴 홀에 좁은 페어웨이, 그린 주변을 둘러싼 벙커 탓에 공략이 어려운 홀이다. 그는 "이글보다 16번 홀 버디가 더 기분 좋다. 그만큼 어려운 홀"이라고 말했다.
후반 버디 2개를 더 챙긴 그는 "봄에 한국 골프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이번 대회는 관리가 잘돼 재미있게 경기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나 자신을 믿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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