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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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한 방에 뒤집힌 EPL 왕좌...맨시티, 9점 차 뒤집고 시즌 첫 선두 등극

2026-04-23 11:05

홀란 '역전 우승 가봅시다!'. / 사진=연합뉴스
홀란 '역전 우승 가봅시다!'. / 사진=연합뉴스
9년 동안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3라운드 원정에서 엘링 홀란의 결승 골에 힘입어 번리를 1-0으로 눌렀다. 전반 5분 제레미 두쿠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골대 앞까지 돌파한 뒤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에는 골대를 강타하며 번리 수비를 괴롭혔다.

이날 승리로 3연승·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된 맨시티는 아스널과 승점 70점, 골 득실 +37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66-63)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불과 보름 전만 해도 아스널에 승점 9점이 뒤져 있었지만 격차를 완전히 지웠다. 반면 아스널은 본머스전 1-2 패배에 이어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선두를 내줬다.


맨시티의 공세는 매서웠다. 라얀 셰르키의 강한 슈팅은 번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프카의 선방에 막혔고,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단 한 번도 무릎을 꿇지 않은 기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승자의 환호 뒤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시즌 내내 4승에 그친 번리는 이 패배로 강등이 확정돼 1년 만에 챔피언십(2부)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11월 초 이후 25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둘 만큼 극도로 부진했던 한 시즌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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