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롯데는 3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이주형이 경기 흐름을 단번에 만들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주형은 박세웅의 초구 146㎞ 직구를 당겨 비거리 120m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안치홍이 2사 1루에서 슬라이더를 당겨쳐 좌익수 방향 2루타로 추가점을 보탰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955일 만에 복귀한 안우진이었다. 1이닝 삼진 1개·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 구속 159.6㎞(트랙맨 기준)를 찍었다. 종전 시즌 최고 구속은 곽빈(두산)의 157㎞였다. 안우진에 이어 배동현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는 4경기 연속 선발 퀄리티스타트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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