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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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QS 0회' 롯데, 선발 붕괴가 불펜 혹사...팀 위기로 이어진다

2026-04-07 12:16

롯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롯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8경기를 치르는 동안 롯데 선발진이 기록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단 한 번도 없다. KBO 10개 구단 중 유일하다.

선발이 4~5이닝 만에 내려가면 경기는 자동으로 '불펜 데이'가 된다. 정철원 등 필승조가 매 경기 1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버티고 있지만 144경기 시즌에서 이 구조가 굳어지면 여름이 오기 전에 불펜은 한계에 부딪힌다.

선발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닝이 끝나야 할 시점에 나오는 야수들의 실책이 투수의 어깨와 멘탈을 동시에 무너뜨리는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연패 국면에서 에이스라면 최소 6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롯데 마운드에 그런 '계산 서는 투수'는 보이지 않는다.

시범경기 1위라는 타이틀은 이미 과거의 일이다. 로드리게스의 강속구도, 박세웅의 관록도 결국 이닝 소화로 증명되어야 한다.

롯데가 6연패 늪에서 벗어나려면 QS 제로라는 꼬리표부터 떼어내는 것이 출발점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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