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가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2일 소셜 미디어에서 "서울에서 만나요"라고 나란히 공표하며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펼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했다.
ATP 세계랭킹 1위 신네르와 2위 알카라스는 '테니스 빅3 시대'(조코비치·나달·페더러)의 뒤를 이어 '알카라스-신네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현역 최고 선수들이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결승 풀세트 접전은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메이저 대회 결승전으로 꼽힌다. 2024년 6월 이후 세계 랭킹 1, 2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2강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맞대결 전적에선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서며, 하드코트에서는 알카라스가, 잔디 코트에서는 신네르가 우위를 보인다. 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이용자 선 예매는 18일 정오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는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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