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일)

야구

'WS 첫 선발 등판' 오타니, 4차전 마운드 오른다...투타 겸업으로 2연패 도전

2025-10-26 11:48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는 오타니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는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WS)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6일 WS 2차전이 열린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4차전 선발은 오타니"라고 발표했다. 상대 투수는 셰인 비버다.

지난해 다저스 이적 후 팔꿈치 수술 재활로 타자로만 활약했던 오타니는 올 시즌 6월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정규시즌에서 1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그는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둔 데 이어, NLCS 4차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 호투와 함께 홈런 3개를 터뜨리며 MLB 역대 최초로 한 경기 3홈런-1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4차전에서도 오타니는 1번 타자로 출전해 투타 겸업에 나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