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결승에서 무테(41위·프랑스)를 2-1(7-5 4-6 6-3)로 꺾었다. 2023년 5월 로마 마스터스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16만550달러(약 2억2천만원)다.
1996년생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이자 메이저 준우승 5번의 톱 랭커다. 2022년 세계 랭킹 1위였으나 2023년 하반기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결승 6번 진출 모두 준우승이었다.
랭킹은 1위에서 18위까지 내려갔다가 이번 우승으로 14위로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아내, 두 딸과 함께 온 첫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 이번 우승은 올해 1월 태어난 둘째 빅토리야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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