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금)

스포츠

전희수, 세계역도선수권 77㎏급 16위...주니어 메달리스트, 시니어 무대서 '고전'

2025-10-09 13:09

전희수, 역도 여자 76㎏급 한국 학생 신기록. 사진[연합뉴스]
전희수, 역도 여자 76㎏급 한국 학생 신기록. 사진[연합뉴스]
한국 역도 대표팀 막내 전희수(18·경북체고)가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성인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전희수는 9일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77kg급에서 인상 100kg, 용상 125kg, 합계 225kg을 들어 36명 중 16위를 기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상균의 딸인 전희수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2024년 2위, 2025년 3위)을 땄지만,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지난해 7위에 이어 올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2025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7㎏ 메달리스트. 사진[연합뉴스]
2025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7㎏ 메달리스트. 사진[연합뉴스]
이 체급에서는 올리비아 리브스(미국)가 인상 123kg, 용상 155kg, 합계 278kg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번 푀르데 대회는 국제역도연맹(IWF)이 올해 6월 체급을 남녀 8체급으로 개편한 후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이다.

리브스는 인상·용상·합계 모두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마나마 세계선수권 71kg급 우승자인 그는 77kg급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사라 아메드(이집트)가 합계 252kg으로 2위, 마리 산체스(콜롬비아)가 합계 248kg으로 3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