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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유일' 김제덕, 세계양궁선수권 남자 개인전 8강 진출...2관왕 도전

2025-09-11 15:07

김제덕 '8강 정조준'. 사진[연합뉴스]
김제덕 '8강 정조준'. 사진[연합뉴스]
김제덕(청주시청)이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8강에 올랐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일본의 가와타 유키를 7-1(29-25 29-27 28-28 30-29)로 완파했다.

전날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김제덕은 대회 2관왕이자 첫 메이저 개인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제덕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만 9개를 수확했으나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이었다. 8강에서는 당즈준(대만)과 맞붙는다.

김제덕은 1세트부터 29-25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뒤 완승을 거뒀다.

이우석(코오롱)은 16강에서 마티아스 그란데(멕시코)에게 2-6으로 패해 탈락했다.

현역 최고 궁사 김우진(세계 2위)은 9일 32강에서 세계 3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게 져 조기 탈락했다.

8강에는 달메이다, 세계 1위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에릭 피터스(캐나다) 등 강자들이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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