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8월 28일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에서 이본 리(독일·55위)를 2-0(21-15, 21-7)으로 격파했다.
16강에 오른 안세영은 미셸 리(캐나다·16위)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상대전적은 안세영이 6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1세트에서 3-8로 뒤처졌지만 점진적으로 추격했다. 9-12 상황에서 연속 5득점으로 역전한 뒤 14-14 동점에서 마지막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에서는 2-1에서 6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9-5 이후 10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19-5까지 달아나 압승을 완성했다. 경기 시간은 36분에 불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에서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6승을 기록한 그는 7번째 우승에도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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