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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챔피언 커, 실레지아 우승! 2m33으로 올시즌 최고…우상혁 부상으로 맞대결 무산

2025-08-17 08:10

커,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 사진=연합뉴스
커,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했다.

커는 16일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2m33을 넘으며 정상에 올랐다. 2m30으로 우승을 확정한 뒤 2m33에 첫 시도로 성공해 올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저본 해리슨(미국)이 2m28로 2위,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같은 높이로 3위를 차지했다.

커는 "앞선 대회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답답했는데 오늘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최고(2m36) 경신과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커의 라이벌 우상혁(용인시청)은 종아리 불편함으로 13일 조기 귀국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당초 독일-폴란드-스위스 다이아몬드리그 3개 대회 출전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모두 포기했다.

올시즌 7개 국제대회 전승, 커와의 맞대결 4승 전승을 기록한 우상혁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 집중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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