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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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여자탁구 간판 대결...신유빈 vs 하리모토, WTT 요코하마서 대결

2025-08-06 19:05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 사진[연합뉴스]
한국 탁구 대표 신유빈(21·대한항공)이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 개막전에서 일본 에이스와 격돌한다.

국제탁구연맹(ITTF) 대진 발표에 따르면 신유빈은 8일 여자단식 32강에서 하리모토 미와(17·일본)와 대결한다. 하리모토는 남자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의 여동생으로, 최근 브라질 WTT 스타컨텐더 포스두 이구아스에서 우승하며 올해 WTT 시리즈 4개 대회를 제패했다.

양 선수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하리모토가 우세하다. 신유빈이 2023년 8월 WTT 리마 대회에서 3-2 승리를 거뒀지만, 올해 3월 WTT 첸나이 대회에서 0-3 완패한 이후 연패 중이다.

세계랭킹도 격차가 벌어졌다. 하리모토는 6위로 한 단계 상승한 반면 신유빈은 12위에서 17위로 급락했다.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선수들은 중국 톱랭커들과 16강 격돌이 예정됐다. 주천희(삼성생명)는 세계 1위 쑨잉사,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4위 콰이만과 맞선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아)이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 안재현(한국거래소)이 토미슬라프 푸카르(크로아티아)와 32강전을 펼친다.

7일부터 11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세계 상위 32명이 참가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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