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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어' 펜싱 남자 사브르 박상원, 하계 U대회 개인·단체 제패

2025-07-21 14:03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획득한 박상원(오른쪽부터), 박정호, 임재윤, 황희근 / 사진=연합뉴스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획득한 박상원(오른쪽부터), 박정호, 임재윤, 황희근 / 사진=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차세대 에이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완벽한 2관왕을 달성했다.

박상원은 20일(현지시간) 독일 에센에서 진행된 라인-루르 하계 U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임재윤(대전광역시청), 박정호(성남시청), 황희근(한국체대)과 함께 팀 우승을 이뤄냈다.

작년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박상원은 이미 17일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라 2021년 청두 대회에 이어 U대회 개인전 2연패를 완성한 바 있다. 단체전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는 완벽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 6위로 파리 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오상욱(대전광역시청·2위)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보유한 박상원은 U대회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금메달 2개를 독식했다.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황희근도 단체전에서는 팀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의 영광을 나눴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선전했다. 김태희(전남도청), 임태희, 김나경(이상 계룡시청), 박하빈(충북도청)으로 구성된 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U대회 펜싱 대표팀은 22일까지 계속되는 단체전 경기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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