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남자 5㎞ 경기 모습.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8145852018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재훈은 18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진행된 남자 5km 경기에서 1시간01분03초90을 기록하며 완주한 72명 중 2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틀 전 남자 10km 경기에서는 수질 악화로 인해 오전 경기가 오후로 연기되면서 상승한 수온과 기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 포기했던 박재훈이 5km에서는 끝까지 완주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남자 10km에서 41위에 머물렀던 오세범(국군체육부대)은 이날 5km 경기에서 1시간01분22초40으로 기록을 단축하며 34위로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강과 바다, 호수 등 자연 수역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스위밍은 장거리 지구력이 핵심인 '마라톤 수영' 종목이다.
![오픈워터 남자 5㎞ 우승자 벨브로크(가운데)와 2위 팔트리니에리(왼쪽), 3위 올리비에.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81459300193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 대회 남자 10km 챔피언 플로리안 벨브로크(독일)는 57분26초40의 압도적 기록으로 5km에서도 정상에 올라 2개 종목 석권을 달성했다.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가 2초90 차이인 57분29초30으로 은메달을 확보했고, 마르크-앙투안 올리비에(프랑스)는 57분30초40으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앞서 여자 5km 경기에서는 김수아(둔촌고)가 1시간11분15초80으로 47위, 황지연(경남체고)이 1시간11분42초70으로 48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는 총 68명이 제한 시간 내 완주했다.
모이샤 존슨(호주)이 1시간02분01초30으로 10km에 이어 5km에서도 우승하며 완벽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네브라 타데우치(이탈리아)는 1초 아쉬운 1시간02분02초30으로 10km에 계속해서 존슨을 넘어서지 못하고 이번 대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의 가지모토 이치카가 1시간02분28초9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1, 2위와는 상당한 시간 차이를 보였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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