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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처남 매제' 이정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 속 선발 제외, 고우석은 방출...'전화위복' 계기로 삼아야

2025-06-22 06:37

이정후
이정후
'시련의 처남 매제' 이정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 속 선발 제외, 고우석은 방출...'전화위복' 계기로 삼아야

처남-매제 이정후와 고우석이 미국에서 시련을 겪고 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4월에는 3할대의 타율로 맹활약했지만, 5월에 2할대로 주춤하더니 6월에는 1할대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55까지 내려갔다.

이에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이정후는 10경기 연속 선발 출장 후 이날 잠시 휴식을 취한다"며 "휴식 차원에서 빠졌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 46타석 동안 타율 .128/.261/.282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정후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단순 휴식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체력적, 정신적 재정비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임을 암시했다. 즉, 단순 휴식이라기 보다는 심각한 타격 부진, 지속된 출전으로 인한 피로, 성과 부진 등을 개선하기 위해 감독과 구단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밥 멜빈 감독은 1번타자 이정후를 7번타자와 5번타자로 기용해봤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고우석
고우석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방출됐다. 최근 5경기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빅리그 데뷔 가능성을 높였으나 마이애미 말린스는 오히려 결별을 택했다.

고우석은 미국 잔류와 KBO 복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이정후와 고우석의 '시련'을 안타까워하면서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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