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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새 감독에 강을준 선임…김병철 대행은 코치로

2020-04-28 15:59

강을준 오리온 감독.[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제공]
강을준 오리온 감독.[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제공]
강을준(55)전 창원 LG 감독이 고양 오리온의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28일 "강을준 전 창원 LG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산고와 고려대 출신 강을준 신임 감독은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명지대, LG 사령탑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LG 감독을 맡아 3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바 있다.


오리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강을준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대학과 프로 무대를 통해 쌓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 색깔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은 2019-2020시즌 도중 추일승(57)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자 김병철(47)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잔여 시즌을 치렀다. 감독 대행이었던 김병철 코치는 다시 수석코치로 복귀해 2020-2021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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