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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체인지업!?' 김광현 만족-김인식 갸웃 '미묘한 시각 차'
한국 야구 간판 좌완 에이스 김광현(27 · SK)은 대표적인 파워 피처다. 시속 150km 안팎의 불같은 강속구와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윽박질러 삼진이나 범타를 잡아낸다. 여기에 역동적인 투구 폼까지 김광현은 타자들에게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투수다.능구렁이 류현진(28 · LA 다저스)과는 다소 다른 타입이다. 류현진도 강속구를 갖고 있지만 서클 체인지업이라는 무기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것을 일삼는다. 구속 변화의 달인 칭호를 얻기도 했다. 타자들을 윽박지르기보다 살살 구슬려 방망이를 유도한다.김광현도 체인지업 장착을 시도하지 않은 게 아니다. 직구-슬라이더 투 피치 투수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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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에 그친' 日 자본의 파격, 그래도 실리는 있었다
프로야구 서울 히어로즈의 새로운 시도는 미완에 그쳤다. 일본 자본과 대부업체라는 부담을 무릅쓰고 추진했던 계약은 무산됐지만 그래도 얻을 것은 얻어냈다.히어로즈 구단은 5일 "오늘 오전 서울 방배동 넥센 빌딩에서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연장에 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장이다.계약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연간 1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자세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전 계약 규모보다는 확실히 커졌다"고 밝혔다.▲J트러스트, 여론 역풍에 계약 무산협상이 진행 중이던 일본계 금융기업 J트러스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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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야수 나성범, 12월19일 장가간다
NC 외야수 나성범(26)이 결혼식을 올린다.나성범은 12월19일 낮 12시에 서울 노보텔엠베서더강남 2층 샴페인홀에서 신부 박은비(23)씨와 결혼한다. 연세대 동문인 둘은 2012년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일찌감치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로 아들도 있다.나성범은 "늘 한결같이 아내를 사랑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겠다"고 말했다.둘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한편 올해 타율 3할2푼6리 28홈런을 기록하며 NC의 페넌트레이스 2위를 이끈 나성범은 현재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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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부업체 논란' 히어로즈, 결국 넥센과 재계약
프로야구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논란을 빚었던 일본 대부업체 모태 기업 대신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재계약을 맺었다.히어로즈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서울 방배동 넥센 빌딩에서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연장에 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장이다.금액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이사와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이 직접 참석해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넥센은 2010년부터 9년 동안 히어로즈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日 J트러스트 그룹, 여론 역풍에 낙마당초 히어로즈는 올해 넥센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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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영, 한화 코치로 지도자 생활 시작
한화가 은퇴한 마일영(34)을 코치로 불렀다.한화 이글스는 5일 "미야모토 요시노부, 오키 야스시, 바바 토시후미, 마일영 등 4명의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마일영 코치는 2000년 현대에 입단해 2010년부터 한화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427경기 50승55패 37홀드 평균자책점 4.87. 올해는 2경기 등판에 그친 뒤 지난 7월 방출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코치로서 다시 한화와 함께한다.미야모토 요시노부 코치는 올해 넥센 육성군 총괄 투수코치로 활약했고, 오키 야스시 코치는 2012년부터 4년 동안 고양 원더스, 케이티에서 배터리 코치로 일했다. 바바 토시후미 코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수비주루코치로 잔뼈가 굵다.한편 새로 합류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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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그레인키, 800억 포기하고 FA 선언
LA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32)가 FA 시장에 나온다.ESPN 등 미국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공식적으로 FA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다저스와 남아있는 3년 7100만달러(약 805억원)를 선수 옵션을 행사해 포기한 뒤 FA 시장으로 뛰어들었다.클레이튼 커쇼가 좌완 에이스라면 그레인키는 우완 에이스였다.200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를 거쳐 2013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다저스 이적 후 매년 15승 이상에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19승3패 평균자책점 1.66을 찍으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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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감독 "못 친 거 아냐. 韓 투수들이 잘 던졌다"
▲ 패장 빅토르 메사 쿠바 감독 = 실수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한국 팀 선발 투수가 잘 시작했다. 이어지는 투수들이 좋은 연결을 했다.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12를 준비하는 첫 번째 경기였던 만큼 좋은 경기였다.박병호 고의 4구는 선발이 왼손 투수라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상 외의 상황이 연출돼 나왔다. 단기전에서는 사소한 전략이 중요한데 장기전이라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일도 예상치 않은 상황이면 변칙적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회 앞둔 상황이라 모든 상황에 집중하려고 한다. 졌지만 좋은 경기였다.쿠바 타선 부진? 한국 투수들이 공을 잘 던진 게 사실이다. 컨디션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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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실력도 MVP' 이대은, 8년 만의 강렬한 복귀전
'얼짱 에이스' 이대은(26 · 지바 롯데)이 고교 졸업 뒤 첫 국내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대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안타와 사사구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투구였다.이날 이대은은 선발 김광현(SK)에 이어 4회 등판해 7회까지 12명 타자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최고 구속 153km의 빠른 공에 포크볼이 잘 떨어졌다. 승리 투수가 된 이대은은 경기 MVP에 올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경기 후 이대은은 "처음에는 좀 긴장했는데 마운드 올라가니까 풀렸다"면서 "돔구장은 일본에서도 익숙한 야구장이니까 편하게 던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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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최강 맞아?' 7년 전과 너무 달랐던 쿠바
대한한국 최초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역사적인 개장 경기는 한국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경기다. '2015 서울 슈퍼시리즈'로 명명한 이 경기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 이후 7년 만에 열린 두 팀의 재대결이다.쿠바는 '아마 최강'으로 꼽히는 강호다.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5차례 모두 결승에 진출, 금메달 3개나 따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도 3위로 8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사적인 고척돔구장의 첫 공식 경기 파트너로 손색이 없었다.빅토르 메사 쿠바 감독도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척돔 첫 경기는 역사에 남는 것만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한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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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에 김재호도 "돔구장 뜬공 수비 어렵네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쿠바의 경기가 열린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 전 한국 대표팀 유격수 김재호(두산)는 첫 돔구장 경기에 대한 은근한 걱정을 드러냈다.고척스카이돔은 한국 최초의 돔구장. 그러나 조명과 천정 등이 수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날 훈련에서 외야수 김현수(두산)도 "공이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김재호는 이날 선발 유격수로 나선 수비의 핵심. 김재호는 "외야수뿐만 아니라 내야 수비를 할 때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면서 "조명은 눈이 부실 정도로 너무 밝고, 천정이 회색이라 상대적으로 공을 분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일단 김재호는 "오늘은 고글 등의 장비 없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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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투합' 韓-쿠바, 올림픽 리벤지보다 중요한 목표
한국과 쿠바 야구 대표팀이 맞붙는 '2015 서울 슈퍼 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두 야구 강국은 4일과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대회는 오는 8일부터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의 전초전 성격이다. 세계 랭킹 12위까지 결전을 벌이는 이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펼쳐진다. 한국과 쿠바는 서로 다른 조에 속해 예선리그에서 만나지는 않지만 4강전 이후에는 격돌할 수 있다.쿠바와는 7년 만의 재대결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과 결승에서 한국은 쿠바를 연파하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1점 차로 이겼던 결승전은 지금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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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와 ML 경쟁?" 박병호, 무겁고 또 무거운 입
한국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2015 서울 슈퍼 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4, 5일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아마추어 야구 최강팀 쿠바와 7년 만의 대결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이 쿠바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세계 랭킹 12위까지 강팀들이 겨루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를 앞둔 전초전 성격이다.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의 관심은 박병호(29 · 넥센)에 집중됐다. 박병호가 전날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위해 포스팅을 공식 요청한 가운데 이날 오전 이대호(33 · 소프트뱅크)도 대표팀 합류에 앞서 미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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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전문가가 본 '이대호-박병호'의 상관관계
'빅 보이' 이대호(33 · 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데 이어 미국까지 접수하겠다는 의지다.이대호는 3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드 스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MLB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많은 분의 도움 속에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야구 인생을 살았지만 이제 나도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지금이 메이저리그 꿈을 이룰 마지막 기회, 마지막 불꽃을 태울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KBO 리그에서 2011년까지 1150경기 타율 3할9리, 225홈런, 809타점을 올렸다. 특히 2010년에는 도루를 뺀 타격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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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ML 도전 "마이너리그는 안 갑니다"
"마이너리그는 한국으로 따지면 2군이잖아요."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의 꿈은 확실했다.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5억엔이라는 보장 연봉을 포기한 상황. 대신 마이너리그를 거치는 것은 거부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인 만큼 메이저리그만 바라보겠다는 생각이다.이대호는 3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오늘 발표한 것이 메이저리그 꿈을 가지고 간다는 것"이라면서 "마이너리그는 한국으로 따지면 2군이지 않느냐"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메이저리그 계약만 하겠다는 의미다. 만약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소프트뱅크에 남는다는 계획도 세웠다.대신 액수는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이대호는 "물론 프로는 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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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ML 진출 선언 "꿈은 항상 메이저리그였다"
"제 꿈은 항상 메이저리그였습니다."이대호(33)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옵션을 행사해 연봉 5억엔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꿈을 선택했다.이대호는 3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선수로, 가장으로 부끄럽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일본에서 외국인 용병으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려고 노력했다"면서 "30대 중반이 됐고, 야구 인생의 불꽃을 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고,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뱅크와 계약 권리를 행사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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