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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뛴다' LG, 발야구로 열어젖힌 2016시즌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LG의 시범경기가 열린 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이 비로 취소돼 이날이 두 팀의 올해 첫 실전이었다.경기 전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 날씨가 춥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워서 몸을 사리면 오히려 부상을 당하기 쉽다"고 덧붙였다.'뛰는 야구'는 올해 LG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부분이다. 스프링캠프부터 양 감독은 도루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강조했다.사실 LG는 LG는 주루가 강한 팀은 아니었다. 지난해 팀 도루 113개로 5위로 중위권이었다. 최근 2년 동안 오지환 외에는 20도루 이상 선수가 없었다. 30도루 이상도 20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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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구장 이벤트 '라팍이 열렸어요' 진행
신축구장 시대를 맞는 프로야구 삼성이 올 시즌 다양한 팬 서비스 계획을 내놨다.삼성은 9일 "새로운 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개장을 맞아 4월 1일 두산과 개막전부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팬서비스 캐치프레이즈는 라이온즈파크의 줄임말을 응용한 '라팍이 열렸어요'다.먼저 광장에 '라팍 프리마켓'과 '라팍 열린 무대'를 마련한다. 라팍 프리마켓은 사전 신청한 판매자가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반영된 수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판매자에게는 전용 판매 공간인 라팍 프리마켓존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시즌 후 전액 기부된다.라팍 열린 무대는 신축구장 버스킹 광장에 생기는 무대다. 어쿠스틱, 밴드 음악, 힙합,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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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중국시장 진출…韓中야구 공동발전 추진
KBO는 KBO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첫 정책으로 9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봉구협회(CBAA) 회의실에서 중국봉구협회(CBAA) 및 헝달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대륙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중국봉구협회(CBAA)는 1979년 중국 정부가 설립한 야구행정기구로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승인한 중국 대표 야구기구다. 헝달연합은 중국야구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권한을 보유한 중국봉구협회(CBAA)의 시장협력 파트너로 중국야구리그(CBL)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MOU 체결식에는 KBO 구본능 총재, 양해영 사무총장, 중국봉구협회(CBAA) 레이쥔 회장과 헝달연합 제임스 왕 동 사장이 참석했다.KBO는 중국봉구협회(CBAA)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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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부활 사투' 끝내 울먹인 곽정철 "1군 마운드가 달구나"
KIA 우완 곽정철(30)이 5년 만의 부활을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곽정철은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1군 공식 경기로는 지난 2011년 6월 3일 문학 SK 원정 이후 처음이다. 이후 곽정철은 수 차례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달렸다.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그해 9월 뼛조각 제거 수술을, 12월에도 팔꿈치 연골 정리 및 치료 수술을 받았다.군 복무 뒤에도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2014년 2월 왼 무릎 반월상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고, 7월에는 오른 무릎 원판형 연골 성형 수술을 받았다. 2군에만 머물다 근 5년 만에 1군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이다.이날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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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이 한꺼번에..' 넥센, 시련의 2016년
프로야구 넥센 우완 파이어볼러 조상우(22)가 끝내 올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다.넥센은 9일 "조상우가 11일 인대 접합 수술, 14일에는 주두골 피로골절 핀 고정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상우는 올 시즌은 재활에만 전념하게 됐다.당초 조상우는 주두골 피로골절에 따른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지난달 26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진행된 삼성과 연습 경기 등판 직후 감지된 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따른 처방이었다.여기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까지 추가됐다. 넥센 관계자는 "핀 고정과 인대 수술을 동시에 받기로 한 이유는 정밀 검진 결과 인대 부분 파열이 주두골 피로골절에 영향을 미쳤다는 전문의 의견이 나왔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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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투런홈런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3 동점이던 6회초 2사 3루에서 투런아치를 쏘아올렸다.9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6회 득점권 기회에서 조시 콜멘터가 던진 84마일짜리 커터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최지만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35, 5타점 3볼넷을 기록 중이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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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범경기 일정 불만, 이해하지만 불가피"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LG의 시범경기가 열린 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경기 전 양상문 LG 감독은 시범경기 일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원정 경기가 너무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다. LG는 KIA(광주)-NC(마산)-롯데(울산)-한화(대전)-케이티(수원)-SK(문학)-삼성(대구)까지 원정 14연전을 치러야 한다. 홈인 잠실에는 오는 24일 넥센과 2연전이 처음이다.원정이 이어지면 선수들의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이동이 잦은 까닭이다. 양 감독은 "호텔 생활은 아무래도 집보다 편하지는 않다"면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귀국했는데 또 다시 스프링캠프를 하는 모양새"라고 혀를 찼다.여기에 훈련도 성에 차지 않는다. 양 감독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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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포스팅 실패, 허무했지만 동기부여 돼"
"듣는 순간 허무했죠. 내가 많이 부족했구나"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은 지난해 11월 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가 어떤 팀으로부터도 포스팅 입찰을 받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손아섭은 침묵했다. 그의 심정을 전해들을 방법이 없었다.손아섭이 약 4개월 만에 말문을 열었다. 손아섭은 9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년 KBO리그 SK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포스팅 입찰 실패와 관련된 자신의 심정을 공개했다.먼저 손아섭은 그동안 인터뷰를 꺼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실패? 그런 부분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 않았다.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았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롯데 소속 선수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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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맞은' ML 베테랑 "박병호 힘, 명불허전이더이다"
'KBO 리그 홈런왕' 박병호(30 ·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투수에게도 인정을 받았다.박병호는 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 0-5로 뒤진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가빈 플로이드의 2구째 시속 92마일(약 148km) 빠른 볼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지난 7일 탬파베이전에서 MLB 첫 홈런을 때린 이후 이틀 만의 대포다. 그랜드슬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병호는 8일 하루를 쉰 뒤 9일 또 다시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거포의 능력을 뽐낸 것이다.경기 후 플로이드는 MLB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스윙이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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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3개로 퍼펙트' 오승환, 2G 연속 무실점 쾌투
'끝판대장' 오승환(34 · 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공 3개로 간단하게 1이닝을 끝냈다.오승환은 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뿌렸다.지난 6일 MLB 첫 시범경기 데뷔전 이후 연속 무실점 투구다. 당시 오승환은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이날도 오승환은 믿음직했다. 0-1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오승환은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첫 타자 커트 스즈키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대니 산타나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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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박병호, MLB 3안타 중 2개가 홈런
'KBO 리그 홈런왕' 박병호(30 ·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또 다시 대포를 쏘아올렸다.박병호는 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0-5로 뒤진 1사에서 박병호는 상대 선발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아치를 그려냈다.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지난 7일 마수걸이 홈런 이후 이틀 만에 나온 대포다. 박병호는 당시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그랜드슬램으로 MLB 첫 홈런을 신고했다. 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박병호의 2경기 연속 홈런인 셈이다.두 번째 타석에서는 살짝 아쉬웠다. 박병호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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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다 눈부터!" 초조한 김현수를 위한 'ML 전문가의 조언'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연일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김현수(28 · 볼티모어). 시범경기에서 6경기, 18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김현수는 8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2회 2사에서 김현수는 상대 우완 선발 필 휴즈의 초구를 때려 3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에서는 우완 트레버 메이의 역시 초구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 수비에서 교체됐다.다른 한국인 선배들은 시범경기에서 이미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병호(30 · 미네소타)는 전날 바람을 뚫은 만루홈런으로, 이대호(34 ·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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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메즈 대포 쾅! 손아섭은 복귀 시동
"이제 실전 모드입니다"2016년 KBO리그 시범경기가 막을 올렸다. 오는 27일까지 팀당 18경기를 치르는 시범경기는 뜨거운 야구 열기와 맞물려 정규리그 못지 않은 관심을 반영한다.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팀마다 점검해야 할 전력 요소가 많다. 긴장감도 끌어올려야 한다.롯데의 새로운 사령탑 조원우 감독의 말처럼 실전 모드다. 시즌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8일 우천으로 취소된 광주를 제외하고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를 보기 위해 겨우내 움츠렸던 야구 팬의 발걸음도 분주했다. 롯데와 SK의 경기가 열린 울산 문수야구장에는 약 천명의 관중이 입장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시범경기 첫 날부터 의미있는 장면들이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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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추추 트레인' 추신수, 멀티히트에 득점까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4 · 텍사스)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뽑아내며 시동을 걸었다.추신수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5일 LA 다저스전 첫 안타 이후 3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범경기 타율도 3할대(9타수 3안타, 3할3푼3리)로 끌어올렸다.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제이크 피비의 2구째 시속 86마일 커터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는 밟지 못했다.추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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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호·대호는 터졌다' 김현수는 왜, 그리고 언제쯤?
올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하는 한국인 타자 3인방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대호(34 · 시애틀)와 박병호(30 · 미네소타)가 시원하게 대포를 쏘아올리며 올 시즌 성공을 벌써부터 예고한 반면 3인방 중 막내 김현수(28 · 볼티모어)는 아직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이대호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시범경기에서 MLB 첫 홈런포를 날렸다. 8회말 좌완 맷 레이놀즈의 5구째 시속 85마일(약 137km) 직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긴 솔로포였다.시범경기지만 기분좋은 첫 아치다. 취업비자 문제로 뒤늦게 시범경기에 나선 이대호는 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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