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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3] ‘변화구(變化球)’는 ‘마구(魔球)’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변화구(變化球)와 마구(魔球)는 둘 다 일본식 한자어이다. 일본야구에서 사용한 것을 들여와 국내에서 오랜동안 써온 용어들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볼이라는 뜻인 변화구는 ‘브레이킹 볼(Breaking Ball)’이라는 영어말을 번역한 조어이다. 곧고 빠르게 날아오는 ‘패스트볼(FastBall, 직구)'과는 다르게 구부러지거나 꺾여서 날아오는 볼이라는 뜻이다. 귀신(魔)처럼 요술을 많이 부리는 볼이라는 의미의 마구는 야구만화나 인터넷 게임에서 등장하는 말이다. 물리법칙에 어긋나듯 움직임이 매우 심한 볼을 말한다.변화구와 마구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말의 의미와 용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야구 용어이다. 일본야구에서
해외야구
NC, 통합우승 기념 온택트 페스티벌 개최---28일 오후에 비대면 팬 축하행사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우승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이룬 NC가 통합 우승 기념 창원 시민·팬들과 온라인 축제를 연다.NC는 26일 오는 28일 오후 2시 '창원 NC 다이노스 온택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NC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팬 축하 행사다. NC는 통합 10주년 유니폼에 '창원시'와 'V1'을 새겨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선물하고 창원시는 이동욱 NC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NC 선수들은 '온택트 팬미팅'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 힙합 가수 다이나믹 듀오도 초대 가수로 참석한다.줌에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국내야구
프로야구 SK, 2021 새주장에 주전 포수 이재원 선임
프로야구 SK는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이재원을 선임했다.SK는 26일 2018년과 2019년 SK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좋은 성적을 낸 이재원을 2021년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수단 미팅에서 "SK에서 선수, 코치를 할 때 이재원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꼈고, 지금도 선수단 내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원은 " 힘든 시기에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준 (최)정 형에게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년만에 주장을 다시 맡게 됐는데 주장으로서 독하게, 책임감 있게 팀을
국내야구
LG, 이종범-김민호-장재중-조인성-김경태 코치 영입해 팀 정비 속도전
프랜차이즈 출신 류지현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프로야구 LG가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발빠르게 팀을 정비하고 있다.LG는 지난 19일 올시즌 2군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동수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한 뒤 26일 김민호, 이종범, 장재중, 조인성, 김경태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2004년부터 두산에서 주루·수비코치 등을 맡았던 김민호 코치는 2013, 2014년에는 LG에서 수비코치, 2015년부터 2020년까지 KIA에서 수비, 야수총괄, 수석코치 등을 맡았다.이종범 코치는 2013년 한화 주루코치를 시작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지냈고 2019년 LG 퓨처스 총괄 및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올시즌에는 일본 주니치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키움의 이
국내야구
프로야구 키움 하송 대표이사, 일신상 사유로 사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하송(44) 대표이사가 사임했다.키움은 26일 "하송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하송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박준상 대표의 뒤를 이어 취임해 1년 동안 구단을 이끌었으나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이날 사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하 대표는 허민(44) 원더홀딩스 대표이사가 이끄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2011년 허 대표가 창단한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단장을 지냈고, 2018년 12월 허 대표가 히어로즈 구단의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됐을 때 함께 구단에 몸을 담았다.하 대표의 사임은 시즌 막판에 손혁 감독의 전격 경질과 관련해 여론의 뭇매을 맞은데다 최근 KBO
국내야구
SK 와이번스, 민경삼 대표와 김원형 신임감독, 30일 온택트 취임식
프로야구 SK가 민경삼 대표이사와 김원형 신임 감독 취임식을 온택트로 진행한다.SK는 오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내 그랜드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민경삼 대표이사 및 김원형 감독의 취임식을 구단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를 통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SK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구단 공식 채널과 네이버. 줌 라이브를 통한 팬 참여형 온택트 생중계를 추진했다. 행사는 민경삼 대표이사 취임 축하 꽃다발 전달 및 취임사를 시작으로 김원형 신임 감독 소개, 꽃다발 전달, 유니폼 착복식, 계약서 사인, 취임사, 언택트 기자회견 순서로 이어진다.이어 김원형 신임 감
국내야구
[마니아포커스]'코로나19 시대에 처음 맞는 FA시장, 훈풍? or 한파?'---등급제 시행으로 이적 활발해 질듯
2020프로야구 시즌이 모두 막이 내렸다. 그 어느해보다 혹독한 한해였다. 코로나19로 늦게 시즌이 시작됐고 휴식할 틈도 없이 바쁘게 시즌을 마쳤다. 연례행사이기는 하지만 각 구단들마다 대규모 웨이브 공시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외국인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었다.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FA 시장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 시장이 위축되고 올해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면서 각 구단들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FA들의 대형 계약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수준급 선수들이 FA 시장에 나오면서 한차례 지각변동은 불가피하게 됐다.KBO가 25일 공시한 FA는 모두 25명이다. 이 가운데 은퇴를 선언한 권혁(두산
국내야구
“바보야, 문제는 거짓말이야”...도미니카 윈터리그서 무슨 일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도 협살에 걸려 태그아웃된 ‘황당한’ 일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일어났다.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윈터리그의 한 장면을 소개하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토로스 델 에스테와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의 경기. 에스코기도의 루이스 리베라토(시애틀 매리너스 구단)가 전형적인 자세로 슬라이딩을 하면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리베라토는 상대 포수가 2루에 공을 던진 줄 알았으나 공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 유격수에게 물어봤다. “파울이야?” 그러자 유격수는 능청스럽게 “그래, 파울이야”라고 답했다.순진한 리베라토는 그 말을 믿고 말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1루로 돌아갔
해외야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2] 왜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Split Finger FastBall)’이라고 말할까
1980년대 대부분의 투수들이 던졌다. 직구처럼 보이지만 타자 앞에서 마지막 순간에 뚝 떨어지는 볼을 많은 투수들이 승부수로 삼았다.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Split Finger Fastball)이다. 당시 이 볼은 투수에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메이저리그(MLB)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 로저 클레멘스 등 각 팀 에이스들은 최대 승부처인 10월 플레이오프, 특히 월드시리즈 등에서 집중적으로 던졌다. 그래서 이 볼을 한때 ‘10월의 스타’라고 부르기도 했다.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은 볼을 잡는 손모양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스플릿’은 벌어진 틈이라는 뜻이다. ‘핑거’는 손가락이라는 뜻이다. 스플릿 핑거는 손
해외야구
김하성, 강정호 3위 기록 넘고 한국인 최초 MLB 신인왕 될 수 있을까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으로 30일 내에 팀이 결정된다. 어느 팀에 가든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은 높다는 게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상이다. 그렇다면, 그 성공이 어느 정도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단 한 명도 받아보지 못한 ‘올해의 신인상’ 수상 여부가 성공의 최대 척도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신인상에 근접했던 선수는 모두 3명이다.류현진이 2013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4위에 올랐다. 2015년에는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종 후보 3인에 들어가는 등 선전했으나 아깝게 3위에 그쳤다. 2016년에는 오승환(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6
해외야구
'스토브리그의 핵, FA 시장이 열렸다'--허경민, 정수빈, 최주환, 양현종, 이대호 등 2021년도 FA 자격 공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모든 경기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FA 시장이 가장 먼저 열렸다. KBO는 한국시리즈가 마친 이틀날인 25일 FA 자격 선수 2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FA자격을 신규로 얻는 선수가 13명이며 재자격 선수는 9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공시후 이틀내, 즉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KBO가 신청서가 접수된 선수들의 명단을 28일 공시하면 다음날인 29일부터 FA 계약체결이 가능하다. 원소속 구단 우선 협상 기간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10개 구단뿐만 아니라 외국
국내야구
"우리 팀에 와라!" 김하성 포스팅에 MLB 팬들 폭발적 반응..토론토, 텍사스 팬들이 가장 적극적
김하성이 행복한 비명을 짓게 생겼다.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이름을 올리자 메이저리그 팬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대부분 자기가 응원하고 있는 팀이 김하성과 계약하기를 원하는 글로 도배를 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거의 전문가 수준의 논리를 대며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텍사스의 경우, 김하성을 아예 2번 타자로 못박았다. 이들은, 김하성이 텍사스에 오게 되면 추신수와 같은 타격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토론토의 경우, 유격수 보 비셋을 3루수로 보내고, 김하성을 유격수로 기용하는 방안이 최적이라는 팬도 있었다. 이럴 경우 블라디
국내야구
KT 코칭 스태프 개편, 김태한, 스즈끼 코치 영입
프로야구 KT가 2021시즌에 대비해 코칭 스태프 개편을 했다.KT는 25일 "김태한 전 삼성 투수코치를 감독과 파트별 코치진의 유기적인 소통 및 선수단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코디네이터 코치로 영입하고 일본 프로야구 유명 포수 출신인 스즈키 후미히로를 코치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코치는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2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해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활약한 좌완투수 출신으로 은퇴 이후 2005년 삼성 전력분석을 거쳐 투수 코치, 수석 코치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지역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역 시절 통산 44승, 55세이브를 올렸다. 또 KT는 서용빈 신임 퓨처스 감독 아래 퓨처스와 육성군 코치진도 개
국내야구
'드디어 메이저리그로 간다', 김하성 공식 포스팅 요청---크리스마스 전까지 결론날 듯
프로야구 키움의 김하성(25)이 정식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키움은 25일 KBO에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를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19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다 득표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공식적으로 해외 진출 의지를 밝힌 지 약 1년 만이다.앞으로 절차는 개정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서 전달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30개 전 구단에 이를 공시하면 그 즉시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키움이 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포스팅을 요청한 것은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와
국내야구
"최지만 정말 방출되나" MLB닷컴도 '논텐더'' 대상 지목..."곧 자유계약 신분 될 수 있어"
최지만이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로 분류됐다.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MLB닷컴은 탬파베이가 가장 강력한 ‘논텐더’ 후보로 여겨졌던 헌터 렌프로를 지명할당했다며, 이제 최지만, 라이언 야브로, 얀디 디아즈를 놓고 흥미로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만약 이들을 ‘논텐더’ 대상으로 올려놓는다면, 이 중 최지만이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논텐더’가 되면 즉각 자유계약 신분이 돼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사실상 방출인 셈이다. MLB닷컴은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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