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일(한국시간) 버스터 포지 야구 부문 사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근거는 규정 위반이다. MLB 노사 협약(CBA)에 따르면 선수는 구단의 서면 동의 없이 스쿠터 탑승이나 모터사이클 등 고위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다.
사고는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지구에서 일어났다. 현지 목격자들과 경찰에 따르면 베이더는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다 소방차 후미를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소방차 바퀴에 왼쪽 발이 깔렸다. 그 여파로 재활 중이던 족저근막염이 수술이 필요할 만큼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상태에서 스쿠터를 탔다는 현지 언론의 주장에 대해 구단은 사고 경위를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적도 좋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2천50만달러(약 29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베이더는 잦은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쳐 타율 0.170, 5홈런, 14타점에 머물렀다.
과거 이력까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는 플로리다 대학 시절이던 2014년에도 음주 상태로 스쿠터를 몰다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아 19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일과 맞물려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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