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의 드라이버 스윙.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41658540251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4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김민솔은 버디 8개로 16점을 획득해 합계 5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 동안 뽑아낸 버디는 총 27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김민솔의 51점은 2021년 이정민과 함께하는 대회 최다 점수 타이기록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버디 2점, 이글 5점을 부여하고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지난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김민솔은 불과 41일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신인이 데뷔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건 2023년 방신실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2승 이상 선수는 이예원·방신실(3승), 홍정민(2승)에 이어 네 번째다.
![목표를 조준하는 김민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41700060634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6세 연상인 박주영은 15~17번 홀 3연속 버디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2023년 첫 우승 이후 2년 만의 2승 기회를 놓친 박주영은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48점)에 만족해야 했다.
2년 전 이 대회 챔피언 방신실도 16~18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48점)를 차지했다. 선두였던 문정민은 9위(42점)로 밀렸다.
우승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김민솔은 시즌 상금을 3억480만원으로 늘렸다. 신인왕 포인트 1위지만 출전 요건 미달로 주요 개인 타이틀 수상은 불가능하며, 다승왕만 받을 수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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